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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에서 쓰는 말 — 항목 · 회차 ·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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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쓰는 말은 곳마다 범위가 다릅니다. 같은 단어를 듣고 서로 다른 것을 떠올린 채로 상담이 진행되면, 어긋남은 결정이 끝난 뒤에 드러납니다. 르셀청담이 상담에서 쓰는 네 가지 말의 범위를 적어 둡니다.

항목

이름이 붙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상담에서 “무엇을”에 해당합니다. 항목만으로는 일정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항목을 고른 시점은 상담의 시작에 가깝지 결론이 아닙니다. 이름이 같아도 곳마다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름만으로 견주지 않습니다.

회차

같은 항목을 몇 번에 나누어 두는지입니다. 회차는 숫자이기도 하지만 그 사이의 간격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간격을 빼고 횟수만 말하면 일정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세 번”이라고 말할 때는 언제나 간격이 함께 붙습니다. 회차를 정할 때는 다음 방문이 가능한 시기를 같이 확인합니다. 간격이 지켜지기 어려우면 회차를 다시 잡습니다.

프로그램

항목과 회차, 그리고 그 배열까지 묶은 것입니다. 항목의 목록이 아니라 순서가 들어간 구성입니다. 같은 항목을 같은 횟수로 두어도 배열이 다르면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상담에서 확정되고, 이후 상태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조정할 때에도 같은 네 가지 말로 설명드립니다.

경과 확인

이후에 상태를 보는 방문입니다. 무엇을 추가로 하기 위한 방문과는 구분해서 씁니다. 두 가지를 같은 말로 부르면 일정에서 자리가 겹치고, 실제로는 하나가 빠집니다. 경과 확인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다고 해서 건너뛰는 자리는 아닙니다.

네 가지는 르셀청담 안에서만 통하는 정의가 아니라, 상담에서 서로 같은 것을 가리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상담 중에 말의 범위가 다르게 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되물어 주십시오. 되묻는 편이 언제나 빠릅니다.

적용 여부와 방식은 사전 상담과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합니다.